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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사진으로 보는 중구 100년 사진전 개최[대경본부]대구 중구와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4월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1층 로비에서 대구 중구의 100년간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중구 10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1890대년부터 1990년대까지 중구의 역사적인 순간과 섬세한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 1백 여점을 주제별로 전시한다. 주제는 ▲해방 전, ▲정치와 광장, ▲관공서, ▲대구역과 도로, ▲교육 등으로 중구의 역사적 장소와 건축물, 거리 풍경, 근현대 생활상과 중구의 지난 역사와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역사를 기록한 중구 100년 사진전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지난 1월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전시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열리는 두번째 전시회이다. 사진은 북성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중구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이를 알리고자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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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 개최[청도일보]청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실에서 ‘미래를 향한 혁신·소통·공감,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군수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분야별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앞으로 2년 동안 군정 주요 정책 또는 현안 사업에 대한 조언, 건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으로는 김문섭 대구한의대학교 교학부총장이 선출됐으며, 5개 분과(일반복지, 평생교육, 문화․예술․관광, 농업․경제, 도시․환경)에 소속된 4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청도군의 3대 군정비전인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농업대전환의 추진계획과 청도군 보건소 이전신축 외 9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 그리고 청도군 비전 2040 중장기계획 수립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토의하고 자문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중대한 시기에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4차산업 시대 정신에 맞추어 개인의 역량들을 집단지성으로 결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각종 정책 대안이나 실천 과제 등 공동체적 결과물은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니 군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을 과감하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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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읍면별 주민간담회 개최[청도일보]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월 4일부터 2월 16일까지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 중 읍면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들과 소통하여 비전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읍면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읍면별 이장,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먼저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의 중장기발전계획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 읍면별 현황 및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발표 후 주민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용역을 시작하여 착수보고회, 현장조사, 정책지원 TF팀을 구성하여 핵심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군민참여·미래세대 워크숍, 2차 읍면간담회,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실시하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제안한 의견들이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뿐만 아니라, 9개 읍면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지역자산 및 잠재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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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추진 보고회 개최[청도일보]청도군은 지난 15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비전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제1대 정책 비전이자 다가올 미래 100년의 초점을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에 두고 평생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도행복헌장의 실천을 통한 평생학습 문화정착, 군민의식 대전환으로 행복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는 청도군 평생학습정책의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지역전문학과인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운영 지원,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확대, 청도평생학습행복대학 운영, 청도평생학습행복관 개관 등이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청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청도군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정보를 제공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정신의 키워드는 평생교육이다. 평생교육에 군행정의 모든 분야가 다 포함되어 있다. 평생교육으로 군민의 세상을 보는 관점이 변화되고 군민의 복지가 실현될 수 있다. 비록 더디 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행정의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생학습이라는 기회제공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삶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이 열정과 애정으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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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 기증'...김하수 청도군수 "구입·설치 과정서 실책 범한 점 사과"[청도일보] - 조각품 기증'...김하수 청도군수 "구입·설치 과정서 실책 범한 점 사과" - - 문화관광의 도시 재도약 과정에서 성급함의 미숙.... - 김하수 청도군수가 군청 공직자가 대부분 참석하는 석회 자리에서 최근 조각품 설치와 관련해 "군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렸고, 공직자 여러분에게는 큰 실책을 범하게 되는 모습을 보였다" 청도군을 문화관광의 도시로 탈바꿈 하려는 의욕을 앞세우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여 공직자와 군민들에 대한 사과의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김 군수는 지난 2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하여 최근 대구MBC에서 방송된 내용과 관련해 조각품을 설치하게 된 배경을 상세히 전달하며 논란에 대하여서는 의욕과 성급함으로 발생된 것으로 향후 세심한 주의를 통하여 우려가 발생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최바오로(본명 최영철)라는 작가는 지난해 초순경 군수실로 장문의 편지를 통해 어머니가 청도 대전리 출신이고, 아버지는 외국인으로 6. 25때 두 분이 첫사랑으로 만났으나, 자신은 혼혈아로 태어나자마자 이태리 까롤로 조각가 집안으로 입양 되면서 조각을 배워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게 되었고 또 자신의 작품을 어머니 고향 청도에 기증하고 싶어서 연락을 했으며, 작가와의 관련 내용은 언론보도와 함께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해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알려왔다. 인터넷에 최바오로를 검색하면 20년쯤 전부터 신문, 방송을 통해 그의 작품 활동과 전시회에 대한 수많은 글들이 올려져 있기에 이에 김하수 군수는 민선8기 3대 군정 미래 비젼으로 추진 중인 '문화· 예술· 관광허브도시' 키워드에 어울리는 사업이라고 판단하여 김 군수와 공직자는 강원도 영월군 소재 작가의 박물관을 견학을 다녀왔었다. 기증 작품을 확인한 이후 최바오로는 7억원(본인 주장)을 호가한다는 비전21 작품 외에도 나팔부는 천사상 등 8점의 작품을 청도군에 기증을 하겠다며 김 군수의 환심으로 인연을 맺게 된 김 군수는 볼거리가 부족한 신화랑풍류마을에 화랑 및 풍류와 관련된 작품을 의뢰했고, 최바오로는 신화랑풍류마을 19점,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1점 등 총 20점의 작품을 2억 9700만원에 제작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기증품 관련은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고 작품을 설치한 점과 구입작품 관련은 공공조형물 심의완료 후 '미술작품 가격평가위원회 심의' 및 '계약' 전에 작품을 설치한 점을 지적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절차적 과정을 소홀히 한 불찰과 사려깊지 못한 판단으로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하고 향후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 철저한 검증과 숙고의 시간을 갖고 올바른 행정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으며 자신의 의욕에서 빚어진 논란에 공직자의 피해가 발생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도군청과 청도군 의회(김효태 의장)는 향후 법적조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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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관광 통합 브랜드 출범[청도일보]청도군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관광 통합 브랜드 ‘맛도 쉼도 청도’의 브랜드 슬로건 및 디자인을 발표하고, 이를 청도군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청도 관광 대표 이미지를 통합해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축한 관광 브랜드 개발로 청도 관광을 혁신적으로 브랜딩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관광 통합 브랜드는 전문가 자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맛도 쉼도 청도’를 최종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정했으며, 청도읍성의 성벽을 모티브로 한 글자체 개발을 바탕으로 청도반시를 상징하는 감꽃과 청도읍성을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상징화했다. 아울러, 풍부한 먹거리, 맑고 편안한 자연, 다이내믹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힐링 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붉은색으로 표현하여 열정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로의 호감을 사고자 개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3대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대규모 위락단지 및 종합레포츠 단지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과 더불어 관광 통합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 홍보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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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의 개요[팩트체크]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요지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폐에서 섬유화 증세가 일어나, 2021년 1월 12일까지 신고된 사망자만 1,740명, 부상자 5,902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나온 화학 재해이다. 국가기구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연구 결과,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해 1994년부터 2011년 사이에 사망자 20,366명, 건강피해자 950,000명, 노출자 8,940,0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1-2차 조사에서 인정된 폐 손상 피해자(221명)의 57%(125명)가 5세 미만의 영유아, 16%(35명)가 임산부였다. 세계적으로도 이 정도 규모의 화학 재해는 극히 드물며, 인도의 보팔 가스 누출 사고와 일본의 미나마타병, 미국 듀폰사의 PFOA 정도만이 규모 면에서 비교될 수 있다. 치사율 70-80%, 원인 불명의 간질성 폐질환 환자가 1995년부터 매년 봄철마다 발생하였다. 해당 폐질환은 2006년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등에 의해 인지되었고, 2011년 4월부터 대량으로 발생하였다. 2011년 8월, 가습기 살균제가 해당 폐질환의 원인임이 서울아산병원 이무송 교수 등에 의해 밝혀졌다. 옥시레킷벤키저, 애경,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GS리테일,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다이소, 헨켈 등의 기업이 치명적인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와 유통에 대한 책임이 있다.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한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고자 수많은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렀다. 2022년 4월, 옥시와 애경은 금액을 문제삼아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원회가 마련한 피해조정안을 거부하였다. 가습기 참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라는 제품이 무엇이며, 왜 유해하고, 어떻게 이런 위험한 제품이 시판될 수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용 물에 첨가하여, 가습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분무되도록 만들어진 살균제이다. 가습기 살균제라는 형태의 제품이 허가되어 출시된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이며 유일하다. 출시 당시 유공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가습기 살균제는 정부 인증인 KC마크까지 받고 판매되었고, 따라서 당연히 피해자들은 이 제품이 인체에 유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994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바이오텍사업부가 '가습기메이트'라는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생산은 동산C&G가 맡았다. 이후 옥시,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이 이를 벤치마킹한 제품을 속속 내놨다. 옥시는 1996년 '가습기당번'을 선보였고, 이듬해 LG생활건강은 '119가습기세균제거', 애경산업은 '파란하늘 맑은가습기'를 각각 출시했다. 문제는 이들 업체가 안전성을 담보할 검증 테스트를 전혀 거치지 않은 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습니다'(가습기메이트), '인체에 안전하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옥시 가습기당번),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LG생활건강 119가습기세균제거) 등 인체 무해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때부터 가습기 물통에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직접 넣어 쓰는 방식이 일반화되었다. 2000년 이후, 가정과 사무실 및 공공장소 가릴것없이 가습기가 널리 사용되면서 동시에 가습기의 위생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그때부터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우후죽순격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옥시레킷벤키저(2001년 이전의 사명은 옥시)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이 출시되면서 아류작들과 각종 할인점의 PB제품들이 판매되었다. '가습기 가동 전 씻어내야 하는 제품을 피해자들이 착각하여 가습용 물에 첨가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오해이며, 만약 그랬다면 사건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전술했듯, 가습기 살균제는 ‘가습용 물과 섞여 공기 중에 분무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고, 이 점은 판결문에서 인정되었다. 가습기 살균제는 ‘세척제’가 아닌 ‘살균제’였으며, 피해자들은 제조사가 제시한 사용 방법을 따랐음에도 피해를 입었다. 옥시의 제품 설명서를 보면 어디에도 제품을 씻어내라는 설명은 없고, '가습기 물 교체시 한 번만 넣어 주셔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라고 쓰여 있다. 즉, 제조사에서 가습용 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라고 만든 제품이다. 이는 과거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에서 Q&A 형식으로 작성한 제품 안내를 보아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물을 채운 가습기에 넣습니다', '매번 투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제는 아닙니다. 살균제입니다' 라며 제품의 용도를 '세정(세척)용이 아니라 매번 가습용 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살균제' 라고 못박았다. 또한 인체에 무해하다는 설명도 여러 번 덧붙여 놓았다. 옥시 외 다른 회사들의 가습기 살균제 역시 모두 가습용 물에 혼합되어 분무 되도록 만들어졌다. ◈가습기 살균제는 왜 유해한가? 물질의 독성은 노출 경로에 따라 경구독성(입), 경피독성(피부), 흡입독성(호흡기) 등으로 나뉜다. 같은 물질이라도 노출 경로에 따라 독성이 달라진다. 가습기 살균제는 분무되어 흡입되는 물질이므로, 제품 출시 이전에 구성 성분에 대한 흡입독성이 당연히 평가되어야 했다. 바꿔 말하면, 흡입독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물질을 가습기 살균제로 판매해서는 안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익을 쫓아 정반대의 일을 했고, 정부는 이를 방조했으며, 이것이 이 초대형 화학 참사의 시발점이 되었다. 본 사건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힌 물질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인산염(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osphate, PHMG-P)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발생 당시, SK케미칼과 옥시레킷벤키저 등은 흡입독성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던 물질인 PHMG-P를 가습기 살균제로 제조, 시판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현재는 PHMG-P가 흡입 시 천식과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PHMG-P가 살균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바로 PHMG-P의 'G'인 구아니딘(guanidine) 때문이다. 구아니딘의 pKa는 12.5인데, 이는 생리적 조건 하에서 구아니딘이 양이온으로 존재함을 의미한다. 생리적 조건에서 다가 양이온으로 존재하는 구아니딘은 음전하를 띤 세포막의 인지질 분자와의 정전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박테리아의 세포막 구조를 파괴한다. 문제는 PHMG-P가 박테리아뿐이 아닌 인간 세포의 세포막에서도 비슷한 일을 한다는 것으로, 즉 인간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 점을 2019년 한국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박사 연구팀이 입증하였다 (Toxicology 등재). 2021년, 같은 연구팀이 동물 모델에서 PHMG-P와 비전형적 천식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였다 (Toxicology 등재). PHMG-P의 세포독성이 어떻게 폐섬유증을 유발하는지는 2022년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희대 의대 박은정 교수 연구팀의 연구로 어느 정도 실마리가 풀렸다 (Toxicology letters 등재). 폐가 PHMG-P에 노출되면 위에서 서술한 PHMG-P의 세포 독성으로 인해 폐세포 의 세포괴사 가 발생한다. 이렇게 괴사된 세포의 잔해는 PHMG-P와 함께 염증성사이토카인인 IL-1β와 TNF-α 등의 분비를 촉진 시켜 폐에서 염증을 유발한다. 중요한 점은 이와 동시에 IL-4, IL-10 등의 항염증성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억제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폐의 면역 균형이 깨지고 병적 상태가 만들어져, 궁극적으로 폐 섬유증과 폐의 기능 상실로 이어진다. 서울중앙지검은 2015년 1월 27일 형사 2부 인력을 주축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여 옥시, 세퓨,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제조·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로 253명의 피해자(사망 111명 포함)가 발생한 사실을 규명하고 해당 업체 임직원 10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였으며 다른 관계자 9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또 독성학 분야의 전문가인 대학교수 2명을 구속 기소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의 부정한 결탁에도 경종을 울렸다. 특별수사팀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장기간 지속된 기업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해 발생했음을 밝혀내었고 유해물질 및 제품 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법규·제도상 결함이 있었음도 규명했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혐의를 부인하던 옥시 등 제조업체는 자신들이 판매한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위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였음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약속했다. 외국에 있어 조사하지 못한 옥시 전 대표는 범죄인인도청구를 했으며,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에 대해서도 수사 공조를 요청 하였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독일어: VW-Abgasskandal, 영어: Volkswagen emissions violations) 또는 영미권에서 말하는 디젤게이트(영어: Dieselgate)는 2015년 9월 폭스바겐 AG 그룹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을 둘러싼 일련의 스캔들이다.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에서 디젤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센서 감지 결과를 바탕으로 주행시험으로 판단이 될 때만 저감장치를 작동시켜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엔진 제어 장치를 인위적으로 프로그래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처음에는 폭스바겐사 제품에서만 배기가스 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그룹 산하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에서도 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져 있었다. EPA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스캔들이 발생하기 약 1년 전부터 배기량과 배기가스 계측의 차이가 단지 사소한 기술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폭스바겐은 디젤 배기가스 계측장치가 결함이 있다는 증거가 나온 후에야 배기가스 조작이 일어났다는 것을 완전히 인정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디젤 엔진을 승용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하는, 어마어마한 나비효과가 발생했고, 2020년 이후에 국내 업체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외국계 업체인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도 디젤 엔진이 탑재된 승용 차량을 단종시킨 바 있다. 2015년에 미국 환경보호청은 전례 없던 조치를 취했다. 독일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디젤 차량에 금지된 조작 장치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고 고발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차가 테스트 기계 위에 올라가 있을 때는 산화질소 배출을 줄여주지만, 실제 운전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산화질소 배출 증가를 허용해 엔진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일단 도로에 올라가면 이 차들은 산화질소를 허용치보다 최고 40배까지 뿜어냈다. 2015년 9월에 폭스바겐은 1천 1백만 대의 폭스바겐과 아우디 2.0리터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감사 결과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었음을 인정했다. 이 일로 자동차업계의 거물인 최고 책임자 마르틴 빈터코른은 사과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의 조사관들은 스캔들 범죄 혐의 입증의 일환으로 150만 개의 서류를 검토했다. 핵심 수사대상은 미국에서 폭스바겐 디젤 콤피던스 팀을 이끄는 독일 시민권자 제임스 로버트 양이었다. 그는 독일에서 소위 '클린 디젤' 엔진을 개발한 연구진의 일원이었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그와 그 동료들은 미국의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엔진을 설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대신 배출가스 검사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해서 설치했다. 2016년 6월에 폭스바겐은 규제당국과 소비자들에게 최고 15억 달러를 내는 민사합의에 동의했다. 2016년 8월에 발표된 이 합의에는 652개에 이르는 미국 자동차 판매상도 관련되어 있다. 2016년 6월에 양은 자신이 스캔들에서 맡았던 역할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다른 폭스바겐 고용인들의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다. 양은 엔진 테스트 결과가 거짓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환경규제 당국의 질문에 그 내용을 가지고 대답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 나아가 조사관들은 양이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동안 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독일의 동료들에게도 이메일을 보냈었다고 한다. 양은 최고 5년까지 미국에서 징역을 살고난 후에 국외추방을 당하게 되며,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각국 정부는 폭스바겐 차량의 판매를 금지시키거나 리콜을 명령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정부는 폭스바겐과 다른 유럽의 자동차 회사에서 만들어진 차량에 대해서 배기 가스 재검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박판규 환경부 사무관은 "폭스바겐 디젤 차량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독일산 차량 전체에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환경부는 리콜 명령을 받고도 리콜 계획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한국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통하여 2월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임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스웨덴의 검사장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대해서 예비 조사에 들어갈지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민간 대응은 2015년 9월 27일까지 미국내에서 적어도 34건의 집단 소송이 제기 되었으며 한 미국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해친 피해에 대해 폭스바겐이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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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마무리[청도일보]청도군의회는 지난 8일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본회의장서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새해 첫 업무보고로서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보고받았다. 2024년도 비전과 업무계획 위주로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궁금한 점을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규봉 의원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통해 안정적인 농림어업분야 총생산을 확보할 것과 청도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유료 관광지 입장료의 일부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을 제시했으며, 이수연 의원은 청도관광 9경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조성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홍보함으로써 생활인구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효태 의장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서 집행부에서는 주요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정된 공모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며 16일 읍․면 업무보고를 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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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우성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우성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우성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깨끗한 정치! 깨끗한 동구!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한 우성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하여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선거사무소 가득 메워 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했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저는 대단한 사람도, 유명한 정치인도 아니다. 내일의 동구를 만들 주인공은 주민 여러분이고 진짜 실세이고 공천위원이고 당선증을 건네줄 진짜 힘을 가진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 예비후보는 “국민을 대신한 권리로 입법 활동을 할 국회의원도 ‘마누라하고 자식 빼곤 모두 바꿔야 한다’는 故.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의 일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확 바꿔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보여준 발걸음과는 달리 확연하고 화끈하게 열심히 길을 만들어 보겠다. 오직 주민과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 슬로건 ‘깨끗한 동구 깨끗한 정치’에 대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다”라며 “모두가 애써 만든 길, 국민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구 을 지역에서는 후보로는 우성진 후보를 비롯한 다수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하여서 항후 총선에서 어떠한 후보가 공천을 받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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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세계 최초 평생학습도시 일본 가케가와시 방문[청도일보]김하수 청도군수는 2024년 새해, 1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세계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지역인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를 방문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가케가와시는 1979년 세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도시이다.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이농현상 가속화로 가케가와가 시골의 소도시로 쇠퇴하자 당시 시장인 신무라 준이치(棒村純一)는 지역을 살릴 수단이 평생학습이라고 판단하여 평생교육을 주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세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냈다. 그 후 꾸준히 주민 교육을 장려하여 가케가와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평생학습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가케가와시청, 시의회를 방문하여 시장, 시의장, 간부들과 함께 가케가와의 평생학습 노하우를 청도군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평생학습 정신 운동의 발상지 격인 일본보덕사(日本報德社)와 시민의 자발적 운동과 참여로 이루어 낸 가케가와의 랜드마크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 끊임없이 배우는 평생학습은 중요함을 넘어서 시대정신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청도를 평생학습행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성숙된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행복한 희망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정책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청도를 평생학습도시로 탈바꿈 하여 문화와 관광이 아우러는 메카로 도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