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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특별 인터뷰경북지역신문 총연합회(회장 이유근 군위일보 대표)는 2020년 신학기를 맞이하여 임종식 경북교육감에 대해 특별 인터뷰를 요청해 경북지역 각 지역의 학부형과 학생 및 도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 주) Q.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중3·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했다. 개학 연기에 따른 그 동안의 학습 공백 최소화 방안과 온라인 수업을 위한 조치는? A. 개학이 연기된 지난 3월부터‘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원격수업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학습 컨텐츠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스마트패드 보급 등 원격수업 기반을 구축했다. 휴업 기간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개설해 학생의 건강과 학업관리를 했으며 학교 실정에 맞게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과서 택배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를 하여 가정 학습을 지원하고, 도 내 우수 교사가 강의하는 국․영․수 등 주요 교과 강의를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학습 관리를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학 교과를 대상으로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학년별로 각 1시간 씩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했으며 첫 수업 이후 참여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해 다시보기 재생 수도 3000회를 넘어가며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4월 9일 중3, 고3 대상 온라인 개학에 따라 학생 출결관리, 학교별 원격수업 유형과 운영 플랫폼 점검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온라인 개학 상황반’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따라 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보안 취약성을 고려해 4월 16일부터는‘콘텐츠 활용과 과제 수행중심 원격수업’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 콘텐츠 제작 교사 연수 운영 △ 학교급별 순차적 수업 시간 조정을 통한 플랫폼 안정화 △ 학교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 원격수업 지원단과 긴급 콜센터 운영 등 양질의 콘텐츠 중심 원격수업이 운영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정보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각급 학교에 보유중인 스마트 기기 4,033대를 우선 지원하고 4월 6일부터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기기 2,707대 추가 지원으로 모든 학생이 온라인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를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원격수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사해 스마트 기기 1,448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Q. 코로나19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학교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 1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했다. 개학 전에는 전체 학교가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며, 개학 후 등교 시에는 발열검사를 실시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특히 학생 수가 3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검사가 용이하도록 했다. 수업 시작 전에는 코로나19 대응 예방교육을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각 학교의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보건용 마스크 4매, 면 마스크 2매씩을 확보하였고, 개인용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비축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Q.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첫 톱3 진입 후 전국 2위를 기록했는데, 지지도 상승에 대한 비결이라면? A.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했다. 대구를 넘어 경북에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조짐이 있었지만 더 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예비비 투입, 교육감 급여 30% 반납과 성금 모금, 직업계고 취업률 연속 2년 전국 최고 달성, 휴업 중 관리형 온라인 학습과 전국 최초 실시간 유튜브 교실 운영 등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일일 현장 소통의 강화가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Q. 농산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는 방안으로서 ‘자유학구제’를 중학교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 확대 추진배경과 그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은? A. 경북은 저출산과 고령화, 대규모택지 개발로 농어촌 지역 및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급감으로 소규모 학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10년 간 학생 수가 9만 4천여 명 감소하였고, 학교 또한 132개교가 통폐합 되었으며, 그것은 결국 지역 사회의 황폐화를 앞당기고 앞으로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운영 △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 작은 학교 살리기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으로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작은 학교만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의 전입 기회를 부여하여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29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한 결과,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로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134명의 학생이 유입되어 11학급이 증가하는 등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도 살리고 지역 사회도 활성화 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초등학교 97교, 중학교 11교 등 총 108교로 확대 운영하고, 초등학교는 교당 1천만 원, 중학교는 교당 2천만 원씩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산어촌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큰 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학교,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는 학교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Q. 바른 성품을 지닌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대표적인 인성교육 정책을 소개한다면 A. 따뜻한 가슴, 건강한 몸으로 자라는 경북인을 육성하기 위해 △ 시울림이 있는 학교 △ 도전! 성취프로그램 △ 행복한 바르게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시울림이 있는 학교는 물질이 우선시 되는 오늘날에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표현력 및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기 위해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한 편 이상의 시를 암송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모아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보고,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방법으로 시 읽기, 시 낭송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국어, 수학, 영어 등 지식교육도 필요하지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서 순화와 심성계발, 감성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초3~고3 학생들이 학문, 예술, 체육, 봉사 등의 영역에서 스스로 목표를 정해 도전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 중심, 자율적 도전과 성취가 바탕이 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인성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있다. 행복한 바르게 걷기 운동은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신체활동 시간 감소로 척추 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의 비정상적인 체형 변화의 증가로 바른 체형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학생 및 교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신체활동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바른 체형과 건강한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걷기와 예술적 감성을 맘껏 표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연스럽게 따뜻한 인성이 함양되고 목표에 도전하고 성취함으로써 삶의 힘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작년 처음으로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단’과 함께 임청각을 방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도 독립정신을 함양하는 행사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신다면? A. 지난해 7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교원과 고등학생 등 60여명이 ‘임청각’을 출발해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을 다녀왔다. 독립운동길 순례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평화의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기르기 위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독립운동길 순례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라는 독립운동길 탐방 특색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급별에 따라 초등학생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시·군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중학생은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연계해 도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고등학생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경북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끝으로 도민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A. 우리 경북은 예로부터 ‘인재의 고장’ 이라고 불렸다. 그 명성을 이어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의 기본을 굳건히 다져서 경북교육 새천년의 주춧돌을 놓아가겠다. 학교업무를 정상화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모든 아이들이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비 부담은 확실히 줄이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을 하겠다.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어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그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고, 건강하게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 앞으로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더 힘차게 뛰겠다. (경북지역신문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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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시작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2020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원서접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응시 원서는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edurecruit.gbe.kr)을 이용해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220명, 전산 7명, 사서 20명, 보건 23명, 간호 1명, 시설 16명(건축 15명, 일반토목 1명), 조리 41명, 기록연구 7명으로 총 335명이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3개 직렬 41명(장애인 23명, 저소득층 6명, 특성화와 마이스터고 졸업자 8명, 보훈청 추천 4명)은 구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변경 될 경우 변경공고 등을 통해 즉시 수험생에게 안내 할 예정이다. 박진우 총무과장은“이번 신규임용시험을 통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사회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유능한 인재들의 공직사회 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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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초등 1~3학년 온라인 학교 생활 시작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 도내 전 초등학교 1~3학년 6만5858명의 온라인 개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식도 모든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1, 2학년 원격수업은 주로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활동으로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가이드라인을 학교에 제공하고, EBS 방송과 연계한 학습꾸러미를 개발해 보급했으며 학교와 학급 사정에 따라 EBS 방송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원격수업을 할 수도 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진행했던 원격수업 학부모 온라인 설명회에서 저학년 온라인 개학은 부모 개학이라는 원성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내주는 과제를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 중심 학습으로 원격수업을 할 것을 학교에 권고했다. 학생의 출석도 학부모(보호자)와 담임교사 간의 학급방 댓글, 문자 메시지로 확인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하며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생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지난 주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지와 식물 가꾸기 세트, 각종 놀이 교구, 선물 등을 담은 학습꾸러미를 우편이나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해 가정에 배부했다. 원격수업이 곤란한 학생을 위해서는 학교 컴퓨터실 개방, 긴급돌봄 등 학교별 자체 계획을 세워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원격수업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수업 우수사례는 즉시 도내 전 초등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개별 학생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며 공교육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원격수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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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화양초등학교 유튜브(온라인) 개학식 시청화양초등학교(교장 남의열)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4~6학연 4월 16일(금) , 1~3학년 4월 20일(월)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개학식 및 시업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온라인 개학식은 화양초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교생 및 학부모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화양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여 원격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의 인터넷 환경을 사전 조사하였다. 전교생이 온라인 학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보유 중인 태블릿 PC를 개학 준비 기간 중에 배부하고 점검을 마쳤다. 화양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개발하고,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개학 준비기간 중에 학습꾸러미 안에 사랑의 우체통(가정통신문, 사랑의 편지), 통시집, 동화책, EBS문제집, 온라인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기구(공기,제기, 줄넘기)등을 모아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배부를 마쳤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는 비록 온라인에서 담임선생님을 만났지만 선생님의 당부 말씀을 듣고 나니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화양초등학교 남의열 교장은 “사상 초유의 원격 수업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에서 더욱 세심한 준비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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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코로나19 성금 5억 4천만 원 모금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성금 5억 4천여만 원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851개 기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특히 임종식 교육감은 성금 모금 첫날 가장 먼저 1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으로 급여 30%를 4개월 간 반납하는 등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경상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한국교직원공제회,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봉화 상운중학교 총동창회 등 12개 단체가 경북교육청과 뜻을 함께하며 도내 학생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경북교육청은 모금된 성금 전액을 도내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5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이달 중 전액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한 경북교육가족과 기관·단체에 감사하다”며“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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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모계중, 길거리 상담 실시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은치기)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 ~ 8일에 걸쳐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길거리 상담은 온라인 소통의 한계와 이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본교의 여러 교사들이 고민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다. 본 상담의 취지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적극적인 소통 상황을 마련하여 학생의 건강 확인 및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준비를 돕고자 하는 데 있다. 길거리 상담에는 전교생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의 희망 장소와 시간을 신청받아 야외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여 함께 상담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학생과 가족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였고, 온라인 개학 후 활용할 학습 자료와 교재를 배포하였다. 실시간 원격수업에 필요한 어플 설치와 활용법 등 전화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직접 만나서 설명하였고, 학습 자료를 배포하였다. 길거리 상담에 참여한 1학년 이○○학생과 어머니는 “학교에 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집 앞에서 선생님들을 보니 정말 반갑고 즐거웠다. 개학 전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좋았다. 그리고 온라인 개학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이 해결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치기 교장은 “이번 길거리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상황을 보다 실질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며, 학생·학부모·교사 간의 친밀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다. 등교가 연기되어 답답함을 느꼈을 학생들에게 이번 길거리 상담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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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 온라인 개학 맞이한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동산초등학교(교장 서영진)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을 준비하면서 학년별 담임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에 관련된 자료를 준비하고 각 가정을 방문하여 지원하였다. 찾아가는 교과서 배부, 온라인 수업 지원, 학습 꾸러미 제공 등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중시한 찾아가는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동산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원활히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의 인터넷 환경 상태를 유·무선으로 확인하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온라인 교육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교과서 및 학습 자료 제공과 더불어 온라인 수업 관련 어려운 사항을 각 가정에서 방문하여 직접 지도함으로써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였다. 동산초등학교 서영진 교장선생님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온라인 개학식도 준비하였다. 원격수업에 대한 안내와 당부 말씀, 학교의 지원계획 등 온라인 개학에 대한 전반의 상황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였다. 동산초등학교 학부모회장(조아라)님은 “학교가 먼저 온라인 수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줄어들고 선생님들께서 직접 방문하여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줄어들어 차분히 온라인 개학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학교와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동산초등학교는 체계적인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온라인 개학에 따른 변화된 교육과정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적응하여 평소와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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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고등학교, 온라인 원격수업 원활청도고등학교(교장 윤경식)에서는 지난 9일(목) 고3부터 시작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에 발빠르게 대비하여 원격수업 장비를 마련함과 더불어 자체 제작 수업 영상을 준비하고 원격수업 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전 교직원의 열정으로 원격수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고3 학생을 시작으로 4월 16일 전교생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EBS 클래스와 여러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 40대 이하의 교원들로 구성된 청도고등학교에서는 테블릿PC, 핀마이크, 무광칠판, 타블렛 등의 장비들을 미리 준비하여 자체 제작 영상을 수업에 활용하거나 실시간으로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1교시 전과 7교시 후에 ZOOM 앱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화상으로 조종례를 실시하고, 교과선생님들은 밴드를 활용하여 매 교시 출석체크를 한 후, 화상이나 채팅을 통해 학생들과 상호소통하고 있다. 또한 교사 대부분이 원격 매체에 능하고 강한 책임감을 갖고 수업에 임하고 있어 수업내용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경식 교장은 “모든 선생님들이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상황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빠르게 적응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수업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학교가 앞서나가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노고가 담긴 수업에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원격교육 지원 위원이자 유튜브에서 한스수학으로 활동 중인 김동한 선생님은 “휴대용 스마트기기나 타블렛과 핀마이크 등의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교사 유튜버가 될 수 있다.”라고 여러 선생님들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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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교육지원청, 지역교육문화의 랜드마크, 청도도서관 신축 준공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주)은 지난 10일 도서관 관계자, 설계자, 감리자, 공사시공사와 함께 청도도서관 신축공사에 대한 준공검사를 실시하였다. 청도도서관은 국비 37억원, 도비 8억원, 군비 20억원,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32억원을 포함, 약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2월 착공하였고, 청도군(군수, 이승율)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1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하였다. 이번에 건립된 청도도서관은 부지면적 3,984㎡, 연면적 2,829.6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내진 1등급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과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1등급)인증 획득으로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로 탄생했다. 1층은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어린이자료실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교육·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 및 전시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2~3층은 학생 및 지역민들의 문화·교육·쉼터가 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 열람실, 교양강좌실, 동아리실, 시청각실, 북카페 등으로 조성하였다. 김금주 교육장은“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들었을 현장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청도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호흡하는 평생교육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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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매전중, 학습꾸러미로 온라인개학 준비 완료!청도 매전중학교(교장 이춘기)는 지난 4월 8일 재학생(21명)을 대상으로 학습꾸러미를 제공했다. 이 활동은 온라인 개학(4. 9.)과 원격수업 실시에 따라 학용품 및 교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학습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전중학교(교장 이춘기)는 이미 3월 초에 전교생에게 교재를 배부한 바 있고 이번에 두 번째 학습꾸러미를 제공한 셈이다. 전 교직원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학용품과 수업 교재,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매트와 줄넘기를 직접 학습꾸러미에 포장하여 준비하고 학부모에게 전달하였다. 이춘기 교장은 “전 교직원이 마음을 합하여 준비한 이 행사가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고 학습과 체력 단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