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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찾아온 따뜻한 기부천사

기사입력 2023.12.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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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일보]21일 한파 속 청도군(군수 김하수) 주민복지과에 직접 걸음을 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전하고 가신 두 어르신의 아름다운 기부가 감동을 주고 있다.


    각북면 금천리 송내마을에 거주하며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김판호(77세), 김중덕(86세) 씨는, 올해 사과 농사가 어려워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먼 걸음을 해 2백만 원(각 1백만 원)을 흰 봉투에 넣어 직접 전해주었다.


    군 담당자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어르신은 극구 사양하면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윤길 주민복지과장은 “두 분의 아름다운 기부가 추운 겨울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이 전달해 준 귀중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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